키스 오브 라이프 "데뷔부터 솔로곡 소화, 우린 '괴물 신인'" [종합]

입력 2023-07-05 17:04   수정 2023-07-05 17:05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가 넘치는 자신감으로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키스 오브 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는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키스 오브 라이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박소현이 맡았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S2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4인조 걸그룹이다. S2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거친 홍승성 회장이 설립한 가요 기획사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Mnet '아이돌학교' 출신 이해인이 참여했다는 점도 이목을 끌고 있다. '아이돌학교' 조작 논란의 최대 피해자로 알려졌던 이해인은 키스 오브 라이프와 함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멤버들은 "꿈꿔왔던 순간이다. 무대 위에 설 수 있어 감격스럽고 떨린다"면서 "멋있는 시작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리더 쥴리는 팀명에 대해 "인공호흡, 활력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K팝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데뷔 전부터 멤버들의 면면이 주목받았다. 나띠는 앞서 솔로로 활동한 바 있으며, 벨은 가수 심신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나띠는 "솔로 데뷔를 먼저 했는데 이렇게 멤버들과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든든하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멋진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려고 했다. 이번엔 진짜 나띠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벨은 심신으로부터 어떤 조언을 들었냐는 질문에 "아빠가 평소에도 음악적으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데모를 보내면 좋은 피드백을 해주셨다"며 "오늘도 자리해 주셨는데 가수로 데뷔하는 건 또 다른 거라서 기뻐하시더라. 솔로곡으로 아빠랑 챌린지도 했다. 가수 대 가수로서 새로운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 보였다"며 웃었다.

벨은 그룹 르세라핌의 '언포기븐' 곡 작업에 참여한 이력도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 하는 걸 좋아했다. 그 자리에서 꾸준히 작업하려고 해왔더니 좋은 기회가 많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가수로 데뷔한다는 건 보이는 음악을 시작한다는 거지 않냐. 확실히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 책임감도 막중하다. 내 인생의 큰 도전이자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데뷔 앨범에는 음악으로 가요계에 새 숨을 불어넣겠다는 키스 오브 라이프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냈다. 타인이나 사회의 기대에 맞추려는 것이 아닌, 원하는 길로 자유롭게 나아가며 진정한 자유와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쉿(Shhh)'은 힙합과 댄스 장르의 조화가 어우러진 곡으로 타인에게 얽매이지 않고 당당한 애티튜드와 자유를 추구하는 팀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읊조리는 듯한 어조의 중독적인 후렴구를 비롯한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랩을 통해 키스 오브 라이프의 신선한 음악적 색채를 느낄 수 있다.

데뷔 전부터 K팝 프로듀서로서 활약해온 벨은 타이틀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본인의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이 밖에 나띠와 쥴리도 각각 작사와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쥴리는 "나와 나띠는 작사·작곡에 아직 부족함이 있지만, 이번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 그래서 더 몰입하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앨범에 멤버 별로 솔로곡을 담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쥴리는 "데뷔부터 각 멤버가 솔로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게 우리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자신했다.

목표로는 신인상 수상을 꼽았고,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괴물 신인', '기대되는 그룹'을 언급했다. 벨은 "대단한 가수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열심히 해온 만큼 각자 가지고 있는 끼를 맘껏 발산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스 오브 라이프의 데뷔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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